[Steve Jobs] 넥스트(NeXT)와 픽사(Pixar) - 부활을 준비하다 (1985~1996)

 

🚀 들어가며

1985년,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자신이 창립한 애플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애플을 떠난 후, 잡스는 두 개의 중요한 회사를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나는 **넥스트(NeXT)**라는 컴퓨터 회사였고, 다른 하나는 **픽사(Pixar)**라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였다.

이 두 회사는 각각 다른 산업에서 시작됐지만, 결국 잡스가 애플로 복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넥스트와 픽사의 성장 과정, 그리고 그가 다시 애플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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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넥스트(NeXT)의 설립과 실패 (1985~1996)

1.1 넥스트(NeXT)의 탄생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된 직후, **넥스트 컴퓨터(NeXT Computer)**를 설립했다. 그의 목표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개발하여 대학과 연구소에서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넥스트의 첫 제품은 NeXT Computer로,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고급 컴퓨터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약 6,500달러)과 제한적인 시장성 때문에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2 NeXTSTEP 운영체제와 애플로의 연결고리

하드웨어 시장에서 실패한 넥스트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NeXTSTEP이라는 혁신적인 운영체제를 개발하게 되었다.

NeXTSTEP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시스템으로, 이후 애플의 macOS와 iOS의 기반이 된다. 비록 넥스트는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 운영체제는 향후 애플의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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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픽사(Pixar) - 애니메이션의 혁신 (1986~1996)

2.1 픽사의 탄생과 디즈니와의 협력

1986년, 잡스는 조지 루카스(George Lucas)로부터 그래픽 컴퓨터 부서를 1천만 달러에 인수하며 픽사(Pixar)를 설립했다. 당시 픽사는 애니메이션보다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였다.

하지만 잡스는 픽사를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픽사는 디즈니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Toy Story, 1995)’를 제작하게 된다.

2.2 ‘토이 스토리’의 성공과 픽사의 성장

1995년, 픽사는 ‘토이 스토리’를 개봉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 전 세계에서 3억 7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
•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업계 혁신
• 디즈니와의 계약을 통해 추가 애니메이션 제작 진행

이 성공으로 픽사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2.3 픽사의 기업 공개(IPO)

1995년, 픽사는 기업 공개(IPO)를 진행했으며, 상장 첫날 주가가 77%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잡스는 픽사의 최대 주주로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되었고, 애플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IT 업계에서 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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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애플로의 복귀 (1996)

3.1 애플의 위기와 넥스트 인수

1990년대 중반, 애플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져 있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애플은 새로운 운영체제가 필요했다.

1996년, 애플은 NeXT를 4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잡스를 다시 회사로 불러들이게 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인수가 아니라, 잡스의 애플 복귀를 의미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3.2 임시 CEO에서 정식 CEO로

애플에 복귀한 잡스는 처음에는 **임시 CEO(interim CEO)**라는 직책을 맡았지만, 곧바로 회사의 방향을 대대적으로 개혁했다. 그는 비효율적인 제품 라인을 정리하고, 새로운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잡스의 복귀 이후 애플은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곧 아이맥(iMac)과 아이팟(iPod) 같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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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실패를 넘어 새로운 성공으로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된 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 넥스트(NeXT)를 통해 강력한 운영체제를 개발했으며, 이는 나중에 애플의 핵심 기술이 되었다.
• 픽사(Pixar)를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을 혁신하며, ‘토이 스토리’라는 대작을 탄생시켰다.
• 결국 애플로 복귀하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었다.

다음 편에서는 아이맥과 아이팟의 탄생, 그리고 애플이 다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 [3편] 아이맥과 아이팟 - 애플을 다시 살리다에서 계속됩니다!